작은 아씨들 영화기록

미국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Little Women'은 1868년 1부와 2부로 출간되었다. 1, 2부는 'Good Wives'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1, 2부는 출간되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3부는 부제 'Little Men'과 4부는 부제 'Jo's Boys' 까지 합쳐 총 4편의 시리즈가 되었다.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



우리나라에서 알고 있는 작은 아씨는 1부와 2부를 묶은 이야기다. 1, 2부는 3, 4부와는 다르게 연속되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한 편으로 엮기도 한다. 작은 아씨들은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해서 출판되어 왔다. 그래서 원문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편집하여 번역한 편역본이 대부분이다. 1, 2부가 다수를 차지하고 지금까지도 작은 아씨들 시리즈 4부까지 번역한 출판사는 한 곳 뿐이다.


1867년 작은 아씨들을 출판한 출판사 편집자는 소녀물을 출간하기를 원했다. 철학책을 출간하길 원하는 올콧의 아버지에게 딸을 설득해 소녀물을 내면 책을 출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나온 작은 아씨들이 성공을 거두고 시리즈가 된 것이라는 숨은 이야기도 있다.


작은 아씨들의 배경은 19세기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매사추세츠 주에 사는 중산층 마치네 가족 네 자매에 대한 성장기이다. 작은 아씨는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 자신과 자매들과 가족을 모델로 묘사하고 작가의 관점을 투영했다.


작은 아씨들이라는 제목의 영화, 만화영화, 드라마가 많이 나왔고 한국에도 많이 소개되었다. 작은 아씨들 이라는 영화만 해도 1917년부터 현재까지 6편이나 제작이 되었다. 

1917년 영국에서 제작된 무성영화

1918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무성영화




1933년 캐서린 햅번이 출연한 유성영화까지 앞서의 작은 아씨들 영화는 1부까지만 다뤘다.


1949년 이후부터는 2부까지 각색된다. MGM 제작한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출연했다.




1994년 위노나 라이더, 커스틴 던스트,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천 베일이 출연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1부 번역본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2020년 그레타 거윅 감독판 '작은 아씨들'은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1860년대 어른이 되어가는 자매가 시대적인 제약에서도 각자의 삶을 풀어간다. 역동적인 삶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며 계속 사랑해야 하지만 녹록치 않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친절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각자의 선택이 옳았다고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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